그런건 모르겠고 

 

춘전이는 귀엽다.

 

빨리 MOD3를 내서 1은 섭종시키고 2로 넘어가게 해주라

 

 

다들 러프베리체스 한 판 하실?

내 심정

 

자, 이제 마음껏 소녀전선 2를 즐기십시오!

 

나름 대형이벤트라는데.. 스테이지 난이도가 너무 낮다.

아니 내가 너무 쎄졌나.

 

 

 

이벤트 클리어 후 생각나는 사람이 하나 있는데

 

강철의 연금술사에 나온 쇼우 터커

 

키메라를 만들어 냄으로써 연금술사 자격을 유지하고, 편부가정을 꾸린다는 나름 훌륭한(?) 아버지 같았지만

그 내부는 꼬일대로 꼬인 인물인데

이 사람도 딱 그 모양이다. 다만 첫 시작은 죽은 딸을 살리려고 했던 의도였을지도 모를 뿐.

 

주인공에게 남긴 말도 거의 같다

 

쇼 터커:

 

"너의 그 팔과 다리, 네 동생의 몸은 금기를 건드린 것에 대한 대가가 아닌가? 나하고 똑같잖아..너도 과학자라면.."

"키메라를 만드는 것에 이유는 없어, 과학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시험해보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는 법이지..."

"이 세상의 지식을 파헤치는 것이야말로 연금술의 본질이다."

 

라플라스:

"천부적인 재능이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합이지. 추구하는 길의 지식을 얻는 것 자체가 쾌락이야."

"의학도와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가문의 내력도, 자원의 불균형도 전부 쓸모없어. 진정으로 타고나서 즐기는 자 앞에서는 전혀 쓸모없어.."

 

다만, 에드워드 엘릭은 터커의 말에도 꺾이지 않고, 자신의 신념 "현자의 돌 없이 모두를 구한다."에 충실했고, 그 연금술조차도 포기해버렸지만 

 

라플라스와 대면한 넬레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미 후속작에서 타락할거란 떡밥만 무수함...

 

 

PS: 게임의 성격이 7년에 가까운 세월이 흐르며 많이 변하긴 했다만.. M4A1따위 비중이 없어지는건 정말 의외다. 심지어 루니샤도 그저그런 캐가 되버렸다.

 

PS2: 아 그러니까 춘전MOD3는 언제입니까.

 

 

트랜스포머 이야기(이하 TF)는 몇몇 시리즈(ex. 비스트 워즈, 빅토리)를 제외하면

 

옵티머스 프라임이 이끄는 오토봇하고 메가트론과 디셉티콘이 치고박고 싸우는 이야기가 사실 전부다. 

왜 이들이 싸웠는지, 메가트론은 순수 악인지 그런 이야기는 이야기에 중요하지 않아서 그런가 항상 빠져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본래 TF는 미국 해스브로가 일본서 수입해온 타카라 토미의 로봇 완구를 팔기 위해 내놓은 광고 애니메이션에서 시작한거라, 그냥 잘팔리면 장땡(.)이니 그렇기도 하다.

 

최근의 TF는 가끔 옵티머스가 메가트론보고 "형제여"라고 한다. 2007년 영화에서 그랬고, TV판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랬다. 다만 이 것은 의형제,혹은 에너지(?)를 나눈 형제가 아니라, 그냥 동족끼리의 애정(..)정도로도 간주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이번의 TF ONE은 그 둘의 관계를 좀 더 진지하게 풀어놓은 이야기이다.

 

IDW코믹스, 최근의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프라임의 설정에 보면 메가트론도 처음부터 악인은 아니었다의 이야기를 가져와서, 옵티머스도 거의 불알친구(.)급으로 다시 만들어놨다. 

 

ONE에서 오라이온 팩스는 광산 노동자이면서 언제나 모험을 갈구하는 열혈 청년에 가깝고, D-16은 그와 티격태격 하면서도 지극히 현실주의 선택을 하는 평범한 노동자를 원한다. 간간히 보여주는 센티널 프라임의 연설을 보면서 자신의 위치에 대한 다짐을 하고 모두를 위해 일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산다.

 

리더쉽의 매트릭스를 찾으면 좀 더 나은 대접, 아니 단순히 센티널에게 관심받았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을 그들이 진실을 마주하면서 변화한다.  D-16은 자신이 믿고 살아온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나의 센티널은 그러지 않아 빠가 까가 만드는걸 넘어사서 스스로 까가 되는 순간이다. D-16은 흑화하고 결국 자신의 영웅이었던 센티널을 (인간 기준으로는) 매우 잔혹하게 파괴하고, 13인의 프라임 중 최강자였던 메가트로너스의 코그-역시 그에게는 전설의 영웅이었던..-를 장착하고 스스로 메가트론으로 이름을 바꾸고 센티널이 만들어놓은 모든 것들을 파괴하려 든다.

 

그걸 막기위해 지하에서 선조들의 힘을 얻어 부활한 옵티머스 프라임이 막아세우고, 메가트론을 제압했지만 친구로서 마지막 대우로 무력화만 한 다음, 목숨을 살려주고 추방한다. 메가트론은 목소리가 맛이 간 스타스크림, 사운드웨이브, 쇼크웨이브를 포함해 과거 군병력이던 하이 가드를 이끌고 디셉티콘을 창설, 우리가 잘 아는 오토봇vs디셉티콘의 영원한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여기까지가 ONE의 이야기.

 

계급사회 때려엎는 시민혁명같은 이야기는 집어넣고, 메가트론의 타락은 충분히 이해할만한, 애들이나 어른에게 어느정도 먹힐만한 이야기로 조절해 놨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 눈색이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은 볼만하다.

 

메가트론을 포함한 디셉티콘의 상징이 탄생하는 과정도...알고보면 이거도 참 골때리는 탄생이다.

 

 

여담으로 그 스타스크림도 눈이 빨간색인데, 충격적인 현실을 보고, 타락해서 그런건지 아닌지는 불확실하다. 잠깐 스쳐지나가듯 나오던 슬립스트림 (스타스크림과 비슷하지만 여성 로봇) 빨간 눈인데, 이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아마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 

그런데 그걸 따져보면 쇼크웨이브나 사운드웨이브는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다. 감정을 억제한 존재인 사운드웨이브는 그렇다 치고, 쇼크웨이브는 의외..

 

센티널과 거래를 하던 쿠인테슨,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에어아라크니드의 디자인은 나름 충격적이긴 했다.

 

 

애니메이션이라서 그런가. TF임에도 불구하고 홍보가 많이 적고, 상영관도 빠르게 내려가는 중인데. OTT에 그냥 올라오려나..?

 

라이젠 7500F

메인보드는 MSI PRO B650M-B

메인보드가 뭐 없어 보이지만, 가격나쁘지 않고, 최근거라 AS기간이 길기 때문에 선택.

WIFI/블루투스가 없어서 이전 컴퓨터에서 쓰던 동글을 달아줘야 한다.

 

가격이 나쁘지 않아서 Teamgroup의 DDR5램을 샀다. 32 Gb

 

MSI 4060Ti 16 Gb

QHD쓸 일이 당장 없을 것 같아서 한단계 저렴한 그래픽카드로.. 본래 계획은 3070Ti였긴 한데..

 

예전에 쓰던 캡쳐보드를 넣었는데, 공간이 아슬아슬하다. 냉각에 문제가 될 것 같으면.. 아무래도 캡쳐보드는 포기해야할 것 같다.

 

이제 캡쳐보드가 꼭 필요한 게임기는 PS2, XBOX(구형)뿐이긴 한데, XBOX의 존재이유였던 메탈울프카오스 조차도 PC로 풀렸으니..

파워는 800W 장착

 

여튼 여기까지 왔으면 거의 다 끝났다. 윈 10을 올릴까 하다가. 윈 11을 처음부터 깔아보기로 하고, 일단 설치 USB만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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